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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추신수와 하원미 부부가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추신수 가족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추신수는 아이들의 소원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그는 "굳이 왜 돈을 주고 목숨을 담보로 놀이기구를 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운전을 하면서도 "오늘 같은 날 집에서 맛있는 걸 먹으면 되지 않나"라며 투덜댔다.
그러자 하원미는 추신수의 손을 잡으며 "누나가 손 꼭 잡아줄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두 아들 무빈과 건우 군은 "누나라니 진짜 이상하다"고 속삭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가족은 '풍선 터뜨리기 게임'에 나섰다. 소희 양이 한 인형을 갖고 싶다고 가르켰는데, 가게 주인이 "풍선 100개를 터뜨려야 한다"고 말하자 추신수는 승부욕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도전에 나선 추신수가 계속해서 풍선을 터뜨리기 시작하자 하원미는 활짝 웃으며 그의 도전을 바라봤다. 추신수는 아들 무빈 군과 합심해 풍선 터뜨리기에 성공하며 성공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부부의 애정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추신수가 대관람차에 타자고 제안한 것. 함께 대관람차에 탄 추신수는 하원미에게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장난을 쳤다. 소개팅 놀이를 시작한 두 사람. 추신수는 하원미에 "니 어디 사는데?"라고 물었고 하원미는 "나 원래 부산 사는데, 지금은 인천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추신수는 웃음을 터뜨렸다.
하원미가 "넌 어디 사니?"라고 묻자 추신수는 "나도 원래 부산인데, 지금은 인천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하원미는 "너도 부산 애네"라고 말했고, 추신수는 "니는 부산 가시나네"라며 장난을 쳤다.
부부의 애정 전선은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다른 대관람차에 탑승한 "엄마랑 아빠, 장담하는데 뽀뽀하고 있을 거다"라고 예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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