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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콰한 얼굴 맨시티 MF, 장애인 사랑은 진심이다… 여동생이 장애인→뇌성마비 팬위해 '웜댄스'→4연패 후 여동생과 볼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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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시와 여동생 홀리./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2023-24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초의 리그 4연패.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들은 축하 파티를 열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한 바에 도착한 선수들은 해가 뜰 무렵까지 파티를 즐기면서 앞으로도 쉽지 않을 4연패의 밤을 자축했다.

4연패후 라커룸의 그릴리시./소셜미디어

역시 파티의 주인공은 잭 그릴리시이다. 그는 시즌이 끝나면 파티와 술을 옆에 끼고 살정도이다. 더 선은 그릴리시가 수백만원 짜리의 유명 브랜드 옷을 입고 나타났다고 전했다.

참석자에 따르면 그릴리시는 파티장안에서 선수들과 함께 1989년 휴먼 리그 히트곡 ‘당신은 나를 원하지 않는다(Don't You Want Me)’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었다고 한다. 이 모습은 누군가가 촬영해서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했다.

이렇게 파티와 술을 좋아하는 그릴리시가 다음날 따뜻한 사진 한 장으르 공개했다. 더 선은 그릴리시가 여동생과 함께 맨시티 우승을 축하하면서 동생을 챙기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라커룸에서 그릴리시는 카일 워커와 함께 맥주 파티를 즐겼다. 사진을 보면 웃옷을 벗은 그릴리시가 만세를 부르는 듯한 모습이다. 라커룸에서 악동이미지이지만 그릴리시는 여동생을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건 그릴리시는 여동생 홀리의 빰에 입을 맞추면서 맨시티의 4연패를 함께 자축했다. 홀리는 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초고’라는 캡션을 달았다.

그릴리시는 ‘악동’으로 불리지만 여동생 사랑은 정말 다른 사람은 흉내낼수 없을 정도이다. 올 해 20살인 여동생을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를 정도이다.

오빠 그릴리시는 여동생을 끔직히 사랑하는 이유는 홀리가 태어날때부터 뇌성마비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 3개월 일찍 태어난 조산아인 바람에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걷거나 말할 수 없을 것으로 의사가 진단했지만 기적적으로 걸을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갖고 태어난 여동생이기에 그릴리시는 중요한 경기나 행사떼마다 여동생을 데리고 간다. 맨시티 입단식때도 홀리와 함께 했고 카타르 월드컵때도 동행했다. 지난 해 우승때도 홀리를 초대했다.

이 영향으로 인해 그릴리시는 장애인은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그릴리쉬는 카타르 월드컵때 한 뇌성마비 환자의 소원을 들어주기도 했다. 그릴리시는 2022년 11월 21일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이었다.

그릴리시는 독특한 골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밝은 표정으로 춤을 췄는데 두팔을 벌리고 흐느적 거리는 춤이었다. ‘일명 허수아비 춤’ 같았다. 나중에 밝힌 사연을 보면 ‘웜댄스’인데 11살 뇌성마지 소년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릴리시가 거부했지만 소년의 부탁에 춤을 배웠고 골을 넣은 후 직접 세리머니를 보여주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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