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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데 리흐트는 맨유로 이적하는 확실한 경로 위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를 대체하기 위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을 레버쿠젠과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가 매각된 후에야 조나단 타 영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 현재 맨유 이적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데 리흐트가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는 데 리흐트를 위한 상징적인 등번호도 준비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4번을 달고 활약했고 유로 2024에선 네덜란드 대표팀의 3번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지난해 3번을 사용한 베일리가 팀을 떠난 후 3번이 공석이다. 4번은 지난시즌 맨유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암라바트가 사용한 번호'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맨유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신예 수비수 요로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3개월 동안 결장이 불가피한 공백도 발생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6일 '맨유는 요로의 부상을 비밀로 유지해 바이에른 뮌헨과의 데 리흐트 이적 협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도 '목발을 짚고 있는 요로의 사진이 유출되면서 맨유는 요로의 부상을 발표해야 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요로의 부상 문제를 알게 된 것은 요로의 사진이 유출된 이후부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장가치 이하로 데 리흐트를 이적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가 5000만유로 이하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요로의 부상이 데 리흐트의 이적 가능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맨유는 요로의 부상으로 인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는 지난달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화를 냈다. 맨유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 데 리흐트 이적을 제안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와 옵션 500만유로를 제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이적료로 5000만유로를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요구가 데 리흐트를 정말로 화나게 만든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에 자신이 맨유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았고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를 낮추는 것을 약속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약속을 어겼다'며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이적료를 높여 제안해야 한다. 맨유가 4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안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금액과 1000만유로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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