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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신임 감독 아르네 슬롯 감독과 리버풀의 대표 '성골'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극심한 불화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의 전설적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 리버풀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리그 2연승으로 출발이 좋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원 클럽 맨'이다. 지난 2004년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고, 2016년 1군에 올라섰다. 올 시즌까지 총 9시즌 동안 312경기를 뛰었다. 리버풀 황금기 주역이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이끌며 총 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버풀의 차기 주장 1순위다. 그리고 리버풀을 넘어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거듭난 알렉산더 아놀드다.
신임 감독과 '원 클럽 맨'의 불화설이다. 쉽게 좁혀질 수 없는 상황인 것처럼 보인다. 이런 불화설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적설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거웠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알렉산더 아놀드와 슬롯이 충돌했다.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에 대해 알렉산더 아놀드는 눈에 띄게 불만을 표현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에서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슬롯은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이후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에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불행하다'고 말했다. 이에 알렉산더 아놀드의 클럽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도 이런 주장을 펼쳤다. 그는 "슬롯과 알렉산더 아놀드의 충돌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나오게 만들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계약은 1시즌 남았다. 분명 리버풀 안에서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모든 징후, 소문, 바디랭귀지는 그의 리버풀 생활이 끝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는 것은 지금 리버풀 내에서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이적을 거절 당했을 수 있다. 내부 사정은 정확히 모르지만, 분명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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