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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화력을 과시하며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모누멘탈에서 열린 칠레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6승1패(승점 18점)의 성적과 함께 남미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칠레전에 결장했지만 아르헨티나는 변함없는 전력을 과시했다. 올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예선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월드컵 남미예선 2위 우루과이(승점 13점)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아르헨티나는 칠레와의 맞대결에서 볼 점유율 65대 35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슈팅 숫자에서도 16대 5로 크게 앞선 끝에 완승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맥 알리스터, 알바레즈, 디발라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에 패한 칠레는 1승2무4패(승점 5점)를 기록해 월드컵 남미예선 9위에 머물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상대로 알바레즈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엔조 페르난데스, 맥 알리스터, 데 파울이 중원을 구성했다. 곤잘레스와 몰리나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진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로메로, 오타멘디가 구축했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칠레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3분 맥 알리스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맥 알리스터는 데 파울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알바레즈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칠레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선제골 이후 로 셀소, 아쿠나, 디발라, 가르나초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해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39분 알바레즈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알바레즈가 로 셀소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추가시간 디발라의 쐐기골과 함께 승리를 자축했다. 디발라는가르나초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칠레 골문을 갈랐고 아르헨티나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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