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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올해 20살인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맨유 유스팀에서 기량을 뽐낸 가르나초는 2022년 4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럿다. 그의 나이 18살때였다. 그리도 2022-23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축구 인생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1군에서만 뛰면서 입지를 굳혀 나갔다. 텐 하흐도 가를 애지중지하면서 많은 경기에 투입했다.
물론 그 사이 여자친구와 사로를 쳐 10대의 나이로 아빠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런 저런 구설에 오르기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자신을 키워준 텐 하흐 감독과도 마찰을 빚기도 했다. 결국 사죄하면서 두 사람의 오해는 풀렸지만 그래도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자주 좋지 않은 일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을 비난하는 슈퍼스타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맨유의 스타 가르나초는 2년전 동료였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텐 하흐에 대한 비판에 이같이 반응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를 본 맨유팬들은 가르나초가 맨유 스쿼드에서 제외될지도 모른다며 걱정을 하고 있다.
최근 2022년 11월 텐 하흐의 마찰을 일으킨 후 맨유를 떠난 호날두는 언론 인터뷰를 했다. 당연히 텐 하흐 감독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가르나초가 버튼을 누른 것이다. 그리고 이를 맨유 팬들이 찾아냈다.
팬들은 맨유의 충성스러운 팬들은 텐 하흐가 가르나초의 짓궂은 짓에 대해 알게 되면 경기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물론 텐 하흐가 이같은 가르나초의 행동에 반응을 보일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팬들은 “가르나초는 문제를 일으키기를 원한다”“이제 그 애는 무기한 벤치에 앉게 됐다” “가르나초가 팔리기를 바란다” “이제 아마드 디알로를 더 많이 볼 수 있겠다” “가르나초는 내일 경기 스쿼드에서 빠질 거다”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팬들이 이같이 걱정을 한 것은 지난 4월 가르나초는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2 상황에서 자신을 교체한 텐 하흐 감독을 향해서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 텐 하흐를 비난하는 여러 게시물에 일부러 찾아가서 ‘좋아요’를 눌렀다. 당연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모든 것을 재건해야 한다. 특히 맨유 감독이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면 안된다”라면서 텐 하흐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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