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논란의 홍명보 감독. 그리고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다.
특혜 의혹을 받으며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에 대한 반감이 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홍 감독이 시간을 끌수록 반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둔 후 오만에 3-1로 승리했다. 출발도 좋지 않았다. 앞으로 더욱 큰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도 예고됐다. 홍 감독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Footboom1'이 현재 홍 감독과 대표팀에 대한 시선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홍명보는 격동의 물결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외국의 눈에도 홍 감독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이 매체의 기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홍명보가 10년 만에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복귀는 승리보다 실망으로 가득 차 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은 무승부와 승리를 거뒀다. 대중의 반응은 확실히 차가웠다. 표면적으로는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팀의 성과와 전략을 둘러싼 비판이 결과를 가렸다. 게다가 홍명보는 어린 선수의 통합을 수용하는데 느렸다.
3차예선에서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비겼고, 오만에 승리했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 제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롱이 거셌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홍명보의 전술의 본질이 단순한 통계적 성과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조에서 가장 낮은 순위의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는 날카로운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중요한 기회를 놓치면서 여러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고, 수비는 역습과 세트피스의 압박에 허덕였다. 홍명보는 중동과의 역사적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
팔레스타인과 경기 내내 팬들은 홍명보를 야유했다. 불만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팔레스타인전이 끝난 후 김민재는 한국 팬들과 긴장된 말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의 홈 어드벤티지는 극적으로 감소했다.
다행히도 오만과 원정에서 성과를 냈다. 홍명보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격동의 시작을 겪으며 첫 승을 거뒀다. 안도감을 느꼈다. 하지만 비난의 합창이 박수보다 더 크게 들렸다. 황희찬이 전방에 배치되면서 공격의 유동성이 개선됐지만, 수비의 취약성은 여전히 남았다. 후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좌절감을 유발했다. 비평가들은 홍명보의 전술보다 스타 선수들의 개인의 기술에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1골 2도움으로 빛난 손흥민이 있었다. 홍명보의 승리를 '손흥민의 축구'라고 불렀다. 조롱이다.
앞으로의 길에서, 경기력 우세와 선수단의 세대 교체에 대한 요구가 크게 다가올 것이다. 널리 퍼진 홍명보에 대한 비판은, 이전에 대표팀 감독 관심을 거부한 홍명보를 선임한 대한축구협회, 그들의 의사 결정 과정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 팬들은 불만을 표하며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더라도 응원하고 싶지 않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홍명보와 함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임을 요구했다.
홍명보에게 모든 경기는 이제 중요성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그는 전략을 공고히 하고, 세대 교체를 시도하면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30.3세였다. 이는 2년 후 다가올 월드컵을 위해 젊은 재능을 투입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보여준다. 홍명보는 K리그 스타 양민혁을 포함해 어린 선수를 여럿 선발했지만, 출전 시간에 있어서 세대 교체를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홍명보는 한때 한국 축구의 상징이었다. 울산 HD를 2년 연속 K리그1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론이 그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 앞으로의 길은 도전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10월 요르단과 이라크와 중요한 경기가 예정돼 있다. 그의 고민에 더해, 홍명보 선임 투명성에 대한 국회의 심문이 예정돼 있다. 그가 이 심문에 맞서는데 실패한다면, 팬들의 비판적인 야유는 다음 경기에도 계속될 수 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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