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나나♥채종석 키스신 언급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지 않냐" [레인보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이영지가 데이브레이크, 구원찬, 백지영, WayV와 만난다.

13일 KBS 측은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의 게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첫 번째 게스트는 페스티벌계 미슐랭이라 불리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이들은 듣기만 해도 떼창이 가능한 '좋다'와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메들리로 부르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데이브레이크는 중독성 강한 훅을 어떻게 쓰냐는 질문에 "'들었다 놨다'의 경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이밖에도 '레인보우'만을 위한 시그널 송과 발매 후 첫 라이브로 공개하는 'SEMICOLON', 'Old & Wise' 무대를 펼친다.

다음은 싱어송라이터 구원찬이다. 따뜻한 목소리와 대중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는 그는 ‘더 시즌즈’ 밴드마스터 정동환부터 백예린, 나얼, 이상순 등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샤라웃’을 받은 뮤지션이다. 특히, 백예린에게는 먼저 연락이 와 이후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하며 특별했던 그녀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한편, 따뜻하고 감성적인 노래만 부를 거 같은 그가 사실은 학창 시절 힙합 동아리 출신이었음을 밝혀 이영지를 놀라게 했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그는 그만의 호응 유도부터 랩까지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여 이영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다음 게스트는 자타공인 발라드 퀸 백지영이다. 백지영은 '시크릿 가든'의 OST '그 여자'를 부르며 명불허전의 실력을 뽐냈다. 이날 백지영은 이영지에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는데, 그중에서도 이영지의 패션을 칭찬하자 이영지는 "처음으로 패션을 짚어준 사람"이라며 감동한다. 그중에서도 최근 열애설로 화제였던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 나나와 채종석의 뽀뽀신에 관해서는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뽀뽀하지 않냐"고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곡의 제목과도 딱 맞는 '그래 맞아' 챌린지를 시작한 백지영과 이영지는 어떤 질문에도 '그래 맞아'라고 답하기로 약속하며 서로를 향한 질문을 시작했는데, 수입, 연애 등 수위를 넘나드는 매운(?) 질문들이 남발했다고. 이들의 챌린지와 백지영이 목소리 메이킹을 한 수록곡 '숨은 빛' 그리고 신곡 '그래 맞아'는 방송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더 시즌즈' 사상 가장 글로벌한 게스트, 외국인 멤버들로 구성된 NCT 유닛 그룹 WayV가 찾아왔다. 한국 아이돌이 되기 위해 타국에서 온 WayV는 각자 K팝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를 떠올리며 이야기했다. 그중에서도 멤버 헨드리는 SM 직원의 길거리 캐스팅을 플러팅(?)으로 오해해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었다고. WayV는 '첨밀밀' OST '월량대표아적심'과 '영웅본색' OST '당년정'부터 텐X양양의 올드 스쿨 힙합 댄스까지 선보인다. 또 'FREQUENCY (Korean Ver.' 밴드 버전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뮤직 토크쇼 KBS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오늘(13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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