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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남아있는 유일한 선발 최대어 코빈 번스(30)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여전히 번스 영입전의 유력한 후보일까. 경쟁에서 주목해야 할 다른 팀은 어디일까'의 주제로 기사를 냈다.
번스는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발 최대어 중 한 명이다. 선발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하나둘씩 소속팀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번스만 남아있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번스는 올해까지 199경기 903⅔이닝 60승 36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11승)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특히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24시즌이 시작되기 전 밀워키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번스는 올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2로 자신의 가치를 보였다.
번스 영입전은 2파전이다.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가 번스를 영입하고자 한다.
MLB.com은 "토론토는 후안 소토에게 거액을 제안하며 돈을 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지난해 오타니 영입 추진도 했다). 케빈 가우스만,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으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배싯은 내년 겨울, 가우스만은 그 다음 해에 FA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윌리 아다메스의 영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제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 번스가 이상적이지만 맥스 프리드가 양키스와 2억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뒤 일부 선수들은 2억 4500만 달러 이상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다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다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보스턴은 개럿 크로셰를 영입하며 로테이션 강화를 이뤘지만 아직 돈이 남아있다. 볼티모어는 일본인 우완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를 영입했지만 트레이드로 영입한 번스를 잔류시킬 수도 있다.
MLB.com은 "번스가 너무 비싸다면 잭 플래허티나 워커 뷸러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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