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현빈 "子=♥손예진 닮아…나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현빈이 손예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현빈이 출연해 영화 '하얼빈'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이날 현빈은 "손예진이 방송 전 '생각보다 카메라가 많을 거다'라고 말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하고, 아이랑 시간을 많이 보낸다. 무조건 아이의 스케줄에 맞춘다. 오늘도 녹화를 와야 하는데 아이가 열이 나더라. 그래서 계속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또 "아이가 얼마 전에 2살이 됐다"며 "제가 봤을 때 엄마랑 더 닮은 것 같다. 아내는 본인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저는 절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남자 아이다 보니 제가 더 선이 굵고 아내는 동글동글하니 남자 아이라면 날카로운 것이 좋지 않을까 싶었다"며 웃었다.

현빈은 '사랑의 불시착'을 언급하며 "많은 것들을 만들어준 작품이다. 사랑도 많이 받았고 시청률도 좋았었고 지금 와이프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과) '협상'이라는 영화를 함께 찍었었다. 그때는 화면으로만 연기를 했어야 했기 때문에 같이 로맨틱 코미디를 해도 너무 재밌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랑의 불시착'으로 만나게 됐다. 드라마가 끝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연애가) 언제부터 시작이라고 하기가 애매하다. 작품을 하며 수많은 이야기를 했고, 끝나고 나서도 교류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엔 손예진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현빈은 "서프라이즈였다. 결혼하고 아내의 첫 작품이다. 아들 이름으로 보냈다. 그동안 얼마나 연기가 하고 싶었겠나.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게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했고, 이번 작품을 할 때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괜히 더 행복해지고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얼빈' 촬영이 끝나고 수고했다고 다독여줬는데, 이번 촬영이 끝나면 저도 '수고했다'고 얘기해주려고 한다"며 웃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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