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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9살 미드필더인 코비 마이누. 2024년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골을 넣었다. 맨유는 가르나초와 마이누의 연속 골로 절대강자인 맨시티를 2-0으로 물리치고 FA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마이누의 활약을 지켜본 맨유 원클럽맨 출신의 레전드인 폴 스콜스가 마이누를 극찬했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으로 성인 무대도 오직 맨유에서만 700경기 넘게 뛰었던 스콜스이다.
스콜스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 11번, FA컵 3번, 챔피언스 리그 2번 등 무려 2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이런 스콜스가 마이누의 경기를 본 후 정말 극찬에 극찬을 했다. 그는 “내가 19살때보다 10배나 더 뛰어나다”며 “비교할 필요가 없다. 시간 낭비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마이누인데 맨유가 그를 내보낼 작정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첼시가 마이누 영입을 위한 충격적인 이적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고 충격적인 보도를 내보냈다.
마이누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를 벌였지만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 틈을 첼시가 비집고 들어가서 마이누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언론은 마이누가 지난 6일 열린 리버풀과의 2-2 무승부 경기에서 선발 출장, 후반전 중반까지 뛰었다. 하지만 이런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마이누 영입을 위해 뛰고 있다는 보도이다,
맨유와 마이누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맨유는 마이누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그를 오랫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힐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약 연장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특히 제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FFP)제약으로 인해 마이누에게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할수 없었다고 한다. 마이누는 당연히 이를 거부했고 이 틈을 첼시가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마니우는 클럽의 방향성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대한 도전 의지 부족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19살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미래 전략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는 마이누 영입 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는 EPL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19살 MF를 영입할 의사가 명확하다.
마이누는 올 4월이면 20살이 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년전인 2022년 데비한 후 맨유에서 52경기에 뛰었다. 지난 해 7월 유로 2024 국가대표 등에 선발되는 등 10경기에 출전했다. 언론은 당시 마이누가 잉글랜드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에 대해 마이누의 공을 언급할 정도였다.
언론은 마이누가 지그의 첼시의 모습에 딱 들어맞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마이누가 첼시에 합류하게 되면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 로메오 라비아와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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