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료 42억설을 해명했다.
조유리는 9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았다. 조유리는 전 남자친구 명기(임시완)의 투자 정보를 믿었다 거액을 잃은 임산부 준희 역을 맡았다.
전 세계를 휩쓴 달군 '오징어 게임'인 만큼 출연진들의 개런티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연 이정재의 경우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 회당 출연료로 100만 달러(약 14억원), 총 1300만 달러(약 182억원)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조연 출연진의 출연료가 회당 3억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조유리는 출연료 이야기가 나오자 "질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가 출연료를 42억 받았다는 루머가 있는데 처음엔 그걸 보고 한바탕 웃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되게 유쾌하게 넘어갔었는데 거의 안 믿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믿는 분들도 조금 계시더라"라며 "정확한 나의 출연료나 배우의 출연료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42억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만져본 적도 없는 액수"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말 루머 같다. 왜냐하면 앞서 이서환 선배님 인터뷰도 봤는데 조금 반응이 나랑 비슷하신 것 같더라. 그래서 나도 '아, 이건 그냥 루머구나' 했다"고 말했다.
특히 "처음 그 글이 나왔을 때부터 봤는데 뭔가 기사나 이런 정확한 것이 아니라 정말 아무나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퍼진 글이었다. 다들 쉽게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