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이용희와 홍현지가 스크린골프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이용희는 지난 1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1차 대회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1라운드 언 9더파, 2라운드 6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자가 됐다.
이번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미션힐스-블랙스톤 코스로 진행됐다. 총 88명의 선수가 출전, 컷오프를 거쳐 60명이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용희는 이성훈, 염돈웅과 서든데스 방식 연장전에 나섰다. 연장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염돈웅을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용희는 시즌 첫 승과 GTOUR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1700만원과 트로피, GTOUR 상징인 블루 재킷을 입었다.
경기 후 이용희는 “최근 샷감이 좋아 자신은 있었지만 시즌 첫 대회 우승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23시즌 신인왕과 24시즌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해 첫 우승까지 정말 기쁘고 3년 차인 올해는 대상과 상금왕을 목표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2일 열린 '2025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WGTOUR' 1차 대회에선 홍현지가 최종 합계 24언더파(1라운드 15언더파, 2라운드 9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대회는 투비전 NX 투어 모드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울진마린CC에서 진행됐다. 참가 규모 확대로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및 초청 선수 등 총 72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컷오프를 거쳐 48명의 선수가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홍현지는 2022·2023시즌 본인이 작성했던 18홀 및 36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 치우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했다. 홍현지는 우승 상금 1700만원과 우승 트로피, WGTOUR 상징 레드 재킷을 입었다.
경기 후 홍현지는 “경기가 잘 풀리는 와중에도 샷이 한 번 씩 흔들려 긴장을 많이 했지만, 끝까지 집중한 결과 시즌 첫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역시 필드와 스크린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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