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미모의 어머니에 애정 뚝뚝…"나한테는 최고의 여자"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어머니를 향한 깊은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다.

16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2탄! 나 말고 혜교언니 브이로그"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송혜교는 강민경과 함께 자주 찾아가는 곱창집을 방문하며 소탈한 일상을 공개했다.

송혜교는 "배고프다"며 양구이와 곱창 4인분을 주문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곱창을 많이 먹으면 한 달에 세 번 먹을 때도 있다"며 "다이어트 끝내거나 아니면 해외 일정 갔다가 오자마자 온다"고 곱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곱창집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강민경은 "혜교 언니 어머니도 미인이세요?"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아유 그럼요"라며 송혜교 어머니의 미모를 언급했다. 송혜교는 "딸이 오면 곱창 기름을 잘라주라고 항상 그러더라"는 말에 웃음을 보였다.

또한 "우리 엄마는 정말 외향적이고 즉흥적인 걸 좋아하신다. 나랑 완전 반대다"라며 어머니의 밝은 성격을 자랑했다.

이후 곱창 3인분을 추가로 주문한 송혜교는 대화 중 자신의 인생 철학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나도 많은 일을 겪었다"며 "그래도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려고 한다. 이미 벌어진 일은 빨리 잊으려 노력한다. 터진 일은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강조했다.

이어 어머니로부터 배운 삶의 태도를 공유했다. 송혜교는 "어릴 때 우리 엄마가 흐르는 대로 내버려 두라고 말씀하셨다"며 "상황이 나쁘게 흘러가도 네가 막으려 한들 바뀌지 않는다. 모든 게 과정이니 좋은 날이 올 때까지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전했다.

그는 "우리 엄마는 정말 멋진 분이다. 나한테는 최고의 여자다. 엄마 이전에"라고 덧붙이며 어머니를 향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강민경이 "어머니께 이런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냐"고 묻자 송혜교는 "아직 없다. 하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답하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표현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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