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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서지승이 흑성동 아파트를 이시언과 공동명의로 소유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형수님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위해 출근하는 서지승을 관찰하기 위해 신혼집 앞을 찾았다. 밝게 웃는 서지승 뒤로 깔끔하게 정돈된 단지와 기세등등한 고층 아파트가 절로 눈길을 끌었다.
서지승과 인사를 나눈 기안84 또한 "이사한 집이 좋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공동명의 해줬다던데 시언이 형이"라며 "공동명의로 했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서지승은 웃으며 "했다. 나는 솔직히 안 해도 상관없다 했는데 오빠가 싫다더라. 자기가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했다. 멋있지 않냐"라고 답했다. 기안84는 "멋있다"며 맞장구를 쳤다.
고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퇴근길, 서지승은 기안84를 집으로 초대했다. 함께 걸음을 옮기며 기안84는 "집에 갈 때 결혼하고 나면 어떠냐. 집에 누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괜스레 설렘을 드러냈다. 서지승은 "포근하다. 사람이 있으니까, 불도 켜져 있고"라며 웃었다.
그렇게 공개된 서지승과 이지승의 뉴 스위트 홈은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깔끔한 대리석 벽, 기안84의 커다란 그림이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서지승이 소개한 곳은 칼각 정리가 끝난 옷방이었다. 차곡차곡 정리된 외투들과 나란히 걸려있는 바지 등이 빼곡하게 자리해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기안84가 "옷 정리는 누가 이렇게 잘했냐"라고 묻자 서지승은 "이게 처음만 어렵지 처음하고 나면 싹 된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방은 손님방 겸 이시언의 서재. 특별한 가구는 없었지만 방 한편을 가득 채운 피규어가 눈길을 끌었다. 기안84 또한 "피규어가 정리했는데도 많다"며 놀랐다. 서지승은 "나도 피규어를 너무 좋아해서 정리를 못하겠다. 너무 예쁘지 않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수많은 피규어 중 서지승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휴이, 듀이, 루이 피규어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가 세 자매라 옛날에 고모가 인형을 사줬다. 내가 막내딸이라 루이였다"며 자신의 추억을 전했다. 기안84가 "좀 보여줄 만한 피규어 없냐. 이건 굉장히 귀한 거다"라고 요청하자 정교한 퀄리티의 조커와 배트맨 피규어를 자랑했다.
잠시 바닥에 앉은 기안84는 방을 둘러다 보며 "옛날에 투룸 빌라 살다가 그것도 전세사기 당하고 했는데 이젠 대궐 같은 집으로 왔네. 좋은 집으로"라고 감상에 젖기도 했다.
서지승은 이시언과의 안방도 공개했다. 포근한 하얀 침구가 깔린 커다란 침대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위에는 손을 꼭 잡은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의 흑백 액자가 걸려있었다. 서지승은 하동에서 찍은 셀프 결혼사진도 최초로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서지승은 "나는 이렇게 항상 (피규어) 신랑신부가 있으면 꼭 사 온다"며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의 드래곤볼 피규어를 슬쩍 자랑했다. 실제 안방 곳곳에는 부부와 관련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중 황금돼지를 가리키며 "이것도 아버지가 아기를 많이 낳고 살라고"라며 다산에 관련된 소품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서지승은 지난 2021년 이시언과 결혼했다. 이시언은 지난해 7월 서울 동작구 흑성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를 아내 서지승과 공동명의로 24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이시언이 매수한 아파트 동호수는 아크로리버하임 내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로열동, 로열층으로 꼽힌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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