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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뛰는 윤이나가 윤이나의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 모자를 쓴다.
17일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윤이나가 필리핀의 블룸베리 리조트 & 호텔과 2년 동안 후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윤이나는 2년 동안 블룸베리 리조트 & 호텔 산하 카지노 리조트 브랜드인 솔레어 리조트 노스의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박성현, 고진영에 이어 윤이나는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필리핀 카지노 회사 솔레어의 후원을 받게 됐다. 고진영은 올해도 솔레어 로고를 달고 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모자를 썼던 윤이난 계약 종료 후 여러 기업과 메인 스폰서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최고 조건을 제시한 솔레어와 도장을 찍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올해 LPGA 투어 진출을 앞둔 윤이나의 위상에 걸맞은 조건으로 체결됐다”고 전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KLGP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준우승 4회, 3위 3회, 톱 10에 14회 진입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KLPGA 대상·상금·평균 타수를 석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윤이나는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도전에 함께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채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윤이나는 다음 달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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