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에드워드 리 셰프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에드워드 리는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요즘에 한 달에 한번 한국에 온다. 매우 매우 바쁘다"며 근황을 전했다.
최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에드워드 리는 "재미있다. 15분이라서 매우 어렵기도 하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고 저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 하는데….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대로 하곤 한다"고 고백했다.
'한식은 내 정체성'이라는 말로 감동을 준 것에 관해서는 "제가 미국에서 태어났다. 한국에 자주 오지도 않았고 한국어도 잘 몰랐다. 제가 한국인임을 느낄 수 있었던 건 한국 음식을 먹고, 요리하고, 한식에 대해 배우는 것이었다. 그래서 제 인생을 한국 문화와 연결해준 건 음식이었다"고 털어놨다.
요리를 할 때 지키는 규칙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주방에서 음악을 듣지 않는다. 대신 다지고, 썰고, 볶는 소리를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런 소리들이 제겐 음악 같아서 주방에서 팝 음악 등을 틀어놓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자신의 요리 인생을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는 요청에는 "저는 모험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저는 항상 제 자신에 도전하고 싶은데요. 때로는 책이 될 수도, TV 프로그램이 될 수도, 식당이 될 수도 있다. 저에게 요리는 매우 아름다운 여정이고, 가능한 이 여정을 오래 이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