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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이루가 송대관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슬픈 심경을 전했다.
7일 이루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검정 바탕에 흰색 국화꽃 사진을 게시하며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아버지 송대관 선생님"이라며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픕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습니다"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큰 아빠, 그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큰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송대관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관계자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며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고인은 194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해뜰날', '네박자', '유행가'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하 이루 글 전문.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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