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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수비 불안이 지적받고 있는 가운데 우파메카노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7일 '최근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대한 비판이 많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전 대패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수비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1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공격수 출신 클라스니치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파메카노를 당장 제외시켜도 된다. 수비진의 대부분 실수는 우파메카노에게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클라스니치는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많은 기술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얼마나 많은 골을 실점하는지 보면 놀랍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파메카노를 비난한 클라스니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브레멘과 마인츠 등에서 활약했다. 볼튼(잉글랜드)과 낭트(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클라스니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A매치 4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클라스니치는 브레멘에서 2003-04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4-3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먼저 4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중반 이후 3골을 연속 실점한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홀슈타인 킬에 대량 실점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홀슈타인 킬전 활약에 대해 '볼을 끔찍하게 빼앗겨 만회골을 내줬다. 마지막 몇 분 동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마지막까지 초라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인 마테우스는 5일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수비진의 리더가 필요하다. 옆에 있는 동료를 이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는 리더는 아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재능이 있고 좋은 선수이지만 선천적인 리더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스는 "데 리흐트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선수였고 팀에서 인정받는 선수였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잘하지 못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성장할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문제로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못한 것은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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