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준혁이 한지민과의 호흡을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4일 종영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 이준혁은 극 중 얼굴도 성격도 능력도 완벽한 지윤의 비서 유은호로 분해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이날 이준혁은 한지민에 대해 "굉장한 프로다. 이 분야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나. 그걸 다 쌓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굉장히 든든했다. 든든한 동료이자 좋은 사람이라 지민 씨한테 너무 고마웠다"고 운을 뗐다.
이준혁은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4회 초밀착 엔딩신을 언급했다. 지윤과 은호가 키스 직전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형성한 장면이다. 그는 "그때 초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 자고 있다가 눈을 떴는데 어릴 때부터 봐왔던 스타가 눈앞에 있는 거다. 가까이에서 연기하는 게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그 장면 자체도 몽환적이었지 않나. 여러 가지가 다 맞아떨어져서 굉장히 좋았던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지민은 밴드 잔나비 리더 최정훈과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한지민과 이준혁이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췄기에 전 국민 최정훈 눈치 보기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준혁은 '나의 완벽한 비서' 촬영 후반부쯤 열애설을 알았다며 "찍을 땐 사귀는지 몰랐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브래드 피트가 이혼했다고 해서 '얼라이드' 볼 때 몰입이 안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요즘에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체감 중이다"라고 답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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