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진창규 감독 "박형식, 물고문 씬에서도 집중력 발휘 대단했어"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2월 21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작가 "박형식X허준호 캐스팅, 업어주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SBS 새 금토 드라마 ‘보물섬’ 제작진이 주연배우 박형식과 허준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박형식X허준호(염장선 역)의 파괴적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이명희 작가는 두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두 배우를 업어주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박형식 배우는 감성이 풍부한 좋은 연기력으로 주인공 ‘서동주’를 잘 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 허준호 배우가 ‘염장선’이라는 빌런을 얼마나 개성 있게 완성해 줄지 기대가 매우 크다”며 “시청자 여러분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창규 감독은 “박형식 배우는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남성미, 성숙미가 물씬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먼바다로 나가서 촬영을 하거나 물고문 씬 등 어려운 과정이 많았는데 항상 현장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대단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강한 사람이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연기의 디테일을 늘 고민하는, 예민하면서도 똑똑한 배우이다. 박형식 배우와 씬에 대해 상의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는 경험을 자주 했다”고 덧붙였다.

진창규 감독은 박형식 외에도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허준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진 감독은 “허준호 배우는 존재만으로도 아우라를 내뿜는 분이다. 이번에도 ‘염장선’이라는 희대의 악역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었다. 동작 하나 말투 하나도 고민해서 연기해서 디테일하면서도 현실적인 느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는 말로 허준호에 대한 연기에 믿음을 드러냈다.

이와함께 "박형식, 허준호 배우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 간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 역시 ‘보물섬’의 절대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보물섬’은 박형식, 허준호를 중심으로 이해영(허일도 역), 홍화연(여은남 역), 우현(차강천 역), 김정난(차덕희 역) 등 세대 불문 개성 만점 배우들이 대거 출격해 치열한 연기 열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이번주 21일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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