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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동건이 근황을 전했다.
20일 이동건은 개인 계정에 "All credit goes to the owner"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동건은 앞치마를 두르고 진지한 표정으로 커피를 만드는 모습이다. 숙련된 바리스타의 솜씨가 느껴진다. 볼캡 모자를 거꾸로 쓴 채 커피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서 이동건은 지난 13일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그는 지난해 ‘미우새’를 통해 카페 오픈을 위해 은행에서 2억을 대출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오픈 첫날,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카페는 대박을 터뜨렸지만, 인근 상인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이동건 카페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A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반려견)도 못 자고 고생했다"고 적었다.
이어 "주차장은 저희 주차장을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카페 사장으로 추정되는 B씨는 이 글을 공유하며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공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가 성수기 수준으로 잘 된다"며 "이웃 카페라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고 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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