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설’ 차주영 “눈 떠보니 말레이시아, 미국에서 경영학 전공”(유퀴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차주영이 금수저설을 해명했다.

차주영은 1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아버지가 금융 쪽에 종사하는 건 맞다. 친인척이 다 금융계에 종사하다 보니, 그걸 보고 자라 당연히 나도 금융계로 가게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학도 가고 싶어서 간 게 아니다. 무용을 하다가 갑자기 통보 받고 일주일 만에 보내졌다. 미국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중학교때) 말레이시아에 가라고 해서 '왜요?'라고 했는데, 눈 떠보니 말레이시아였다. 어차피 미국이나 영국쪽 학부를 갈 거니까 동남아 시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다음에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유재석은 “실제 미국 유학 마치고 금융인으로 살았어도 어울렸을 것 같다”고 했다.

차주영은 "환경이 중요하다. 아빠가 너무 엄하고 가부장적이다. 당연히 배우는 내가 갈 수 없는 길이라고 이미 생각했다. 무슨 세상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갇혀진 환경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가 하라는 걸 하는 게 당연했다. 금융 쪽으로 갈까 하던 차에 더 늦기 전에 제 모습을 남길 수 있는 직업이 뭘까 생각했다. 어릴 때는 TV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었다. 공부는 나중에라도 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마음이 이끌리는 걸 해보자 싶었다"고 설명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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