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박서진이 역술가에게 독설을 들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지상렬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를 기록했고 박서진 남매가 역술가에게 풍수 포인트를 배우는 장면이 8.7%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살림남'은 2주 연속 7%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 전체 예능 1위를 수성했으며, 프로그램 화제성의 지표가 되는 2049 시청률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이며 또 한 번 토요 예능 강자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박서진은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효연에게 "저희가 17년 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하며 과거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출연자와 패널로 출연했던 인연을 밝혔다. 효연은 "지금 보니까 생각난다. 많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말했고 박서진은 "저도 인정한다. 체인지가 많이 됐다"고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박서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서진과 동생 효정은 삼재를 예방하기 위해 역술인을 초대했다. 역술인은 박서진에게 "근본적으로 욕구불만으로 태어났다. 성격이 급하고 욱하는 게 있고 분노, 원망, 한이 많아서 남을 배려하는 선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결핍이 있다"며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역술인은 박서진 사주에 대해 "태양이 없다. 근데 동생이 태양으로 태어났다. 오빠를 도우려고 하는 에너지가 있다"며 "박서진은 타고난 성향이 잡혀 살아야 한다. 여자가 야무지고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연이어 팩트 폭격을 날렸다.
역술인은 모태솔로로 알려진 박서진에게 "연상이나 동갑을 만나야 한다"면서도 "지금은 누구를 만날 때가 아니다. 생길 수 있는 운은 6~8년이 지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성형수술에만 1억 원을 들인 박서진을 향해 "수술을 하신 분들은 특징이 있다. 관상을 볼 수 없는 얼굴"이라고 발언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후 역술인은 박서진의 집을 둘러보며 "집이 엉망진창이다"며 풍수지리에 맞지 않는 요소들을 지적했다. 이에 박서진은 역술인의 조언을 참고해 집 정리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날 밤 박서진은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효정의 얼굴 사진을 남몰래 프린트해서 베개에 넣고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여 재차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은 집에 깜짝 방문한 절친 노사연과 함께했다. 노사연은 자고 있던 지상렬을 깨웠고, 눈을 뜬 지상렬은 노사연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어, 들어온 지상렬의 형수와 노사연은 똑 닮은 데칼코마니 외모로 놀라움을 줬다. 나란히 한 침대에 앉은 두 사람을 본 지상렬은 연신 놀람을 표현했다. 지상렬이 "이 침대 앉은 첫 여자"라고 말하자, 노사연은 "개시했으니 침대를 자주 쓸 수 있는 여자가 와야 한다.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팔 부상을 당한 노사연을 위해 지상렬의 형수는 특급 보양식 한 상을 차렸다. 노사연은 팔 부상과 어금니 발치라는 불편함을 이겨내는 레전드 먹방을 보여주며 침샘을 자극했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땐 이무송이 생각난다며 남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노사연은 지상렬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했다. 노사연은 "지상렬은 소개팅에서 밥을 먹으면 여자를 택시 태워 보내는 게 끝"이라며 "여자가 본인에게 관심 없는 줄 알고 서운해하더라"고 지적했다.
지상렬은 스킨십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연인보다 강아지를 우선순위에 두는 모습을 보였다. "좋아하는 여성과 밥 먹으러 갈래, 아니면 개밥 주러 갈래?"라는 물음에, 지상렬은 "강아지 밥 주러 간다"고 말했고 이에 노사연의 답답함이 폭발해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은 다국적 글로벌 여성들과 만났던 일화도 공개했다. 지상렬은 "가장 좋아했던 외국인 여자친구는 옥산나와 올가"라고 실명을 언급했다. 이어, "옥산나는 두아 리파를 닮았다"고 말해, 실존하는 인물이 맞냐는 의혹을 샀했다.
지상렬은 외국인 여자친구와의 연애를 추억하며 "여자친구 만난 거로는 UN 사무총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상렬의 형수는 올해는 꼭 지상렬을 결혼시키겠다며 노사연에게 연애 코칭을 부탁했고, 지상렬과 노사연의 특별한 데이트를 예고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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