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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가수 싸이가 연세대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연세대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싸이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다"면서 "싸이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연세의 이름을 알리고 문화예술·사회공헌 분야에서 모범적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싸이에게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연세대 명예졸업증서 수여 내규에 따라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다.
싸이는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K팝의 세계화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또 2014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싸이는 2023년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연세예술원은 예술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예술교육기관을 목표로 한다.
특입교수로 임명될 당시 싸이는 "실용음악, 대중예술을 연세대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대중예술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K팝, K컬처가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연세예술원의 특임교수로서 쓰임새가 있는 곳에 잘 쓰여지겠다"며 각오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고교 졸업 후 미국 보스턴 대학교에 입학했다 중퇴한 뒤 버클리 음악대학에 입학했다. 이곳에서도 중퇴했지만 2012년 ‘강남스타일’의 성공 이후 버클리 음대에서 싸이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했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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