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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임대 활약 중인 공격수 베르너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너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1200만유로를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돌아갈 것'이라며 '베르너는 토트넘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다. 베르너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단 1골만 넣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베르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관계가 끝났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돌아갈 것이지만 라이프치히는 베르너를 자매 클럽인 뉴욕 레드불로 보낼 수도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라이프치히에 베르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전달할 것이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를 떠나 뉴욕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르너의 임대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베르너의 임대 연장에 대해 토트넘은 고심을 거듭했고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선수단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베르너의 임대 연장이 결정됐다. 베르너는 올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베르너와 라이프치히에서 함께 활약한 경험이 있는 포르스베리는 24일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나는 베르너와 우리 팀에서 함께하고 싶다.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라이프치히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뜻을 나타냈다.
라이프치히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포르스베리는 지난해부터 뉴욕 레드불에서 활약하고 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활약하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라이프치히에서도 2019-20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토트넘에서의 부진과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등 다수의 신예 공격수들을 임대 보냈다. 또한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텔을 임대 영입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텔 완전 영입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TBR은 지난 19일 '토트넘은 올 시즌 종료 후 텔 완전 영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텔은 런던에서의 삶을 좋아하고 영국 문화를 즐기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텔을 완전 이적 시키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이 올 시즌 임대 종료 후 텔을 의무적으로 영입하는 조항을 계약에 넣으려고 했다'며 바이에른 뮌헨도 텔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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