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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판매하던 홍콩 항공사 직원이 덜미를 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기 연예인 수십 명의 항공기 탑승 정보를 빼돌려 팔아넘긴 혐의로 홍콩에 사는 30대 여성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해외 항공사 직원으로, 탑승 정보를 직접 알아내 최초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업무용 프로그램에 접속해 연예인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탑승 정보를 알아내 판매했다.
BTS 같은 유명 연예인이나 항공기 좌석 번호 같은 구체적인 정보는 웃돈을 얹어 판매했다. A씨가 판매한 정보만 약 1000개, 판매 수익은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처음엔 지인의 부탁을 받아했다가, 나중에는 돈을 받고 팔았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연예인들의 항공권 정보 판매하는 또 다른 도매상을 추적하고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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