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김대호 "확실히 MBC 따뜻해…나가고서야 알았다" [두데]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퇴사 후 첫 친정나들이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김대호가 프리랜서로서 첫 라디오 스케줄에 임했다. MBC 퇴사 21일 만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대호를 가리키며 "근데 대호 아나운서 왜 이렇게 술톤이냐. 영미 언니가 공격할까 긴장해서 한 잔 하고 오셨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 또한 "정말 황정민 오라버니 이후로 이 술톤 너무 오랜만"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자 김대호는 "자전거로 출퇴근을 아직 하고 있다. 오늘도 날씨가 따뜻할 줄 알고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차더라. 찬바람을 맞고 왔다"며 "확실히 MBC가 따뜻하다. 나가고서야 그걸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자전거 요즘 안 탄다고 했으면 좀 서운할 뻔했다. 변했구나 할 뻔"이라며 김대호의 자전거 출퇴근에 반가움을 표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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