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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의 연장 옵션 조항을 발동하면서 계약 기간을 다음 시즌까지로 늘렸다. 2025-26시즌까지 계약 기간이 연장됐지만 손흥민이 바라고 있는 장기 계약이 체결된 건 아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FA(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는 걸 막고자 계약 기간을 늘렸고 여전히 손흥민의 매각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더 이상 최고 수준이 아니라고 느꼈다.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5,000만 유로(약 750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해당 금액이라면 절대적으로 이적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손흥민이 직접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과 함께 지난 겨울에 이적설이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 링크가 다시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불안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뮌헨 이적을 택할 수 있다. 손흥민과 뮌헨의 스타일은 잘 맞으며 그들의 계획에 손흥민은 적절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부터 함께 뛰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듀올로 떠올랐다. 손흥민과 케인은 2022-23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27골을 합작하며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 콤비의 36골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케인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26골을 성공시켰고 손흥민은 케인의 어시스트를 28개의 득점으로 연결했다.
더욱이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은 지난 겨울부터 이어졌다. 당시 영국 ‘팀토크’는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케인은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손흥민과 토트넘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심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한 팀에서 뛰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더욱이 매체는 손흥민의 '우승'을 향한 갈망을 이적이 가능한 요인으로 택했다. '피차혜스'는 "손흥민은 뮌헨에서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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