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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을 대체할 공격 자원 영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데일리메르카토는 28일 '이강인의 대체자로 체르키가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종료 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수도 있고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로 체르키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부인할 수 없는 기술적 능력이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확실한 역할을 맡길 수 없었다. PSG는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해 이강인을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데일리메르카토는 'PSG는 모나코의 아클리오체와 리옹의 체르키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아클리오체의 시장 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고 PSG가 영입하기에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반면 리옹은 체르키의 이적에 개방적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체르키는 이적료 3000만유로(약 457억원)에 이적하는 것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지불 가능한 금액'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는 체르키는 21살의 신예로 지난 2019-20시즌 리옹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한 체르키는 프랑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에는 프랑스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선 19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중이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는 PSG가 올 시즌 종료 이후 이강인을 이적시킬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은 '이강인은 잠재력이 있지만 PSG에서 입지를 굳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는 것에 실패했고 종종 경기가 끝난 후 몇 분의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7일 '이강인은 PSG에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에서 예상보다 영향력이 약했던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필수적인 선수가 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강인보다 바르콜라, 뎀벨레, 두에, 네베스 같은 선수들이 더 주목받고 있다. PSG 경영진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강인 영입에 어떤 클럽도 움직이지 않았다면 PSG는 이강인의 무상 임대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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