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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의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7은 28일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을 이적시키는 것을 승인했다. PSG는 이강인의 후임자도 찾았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최근 PSG의 주목을 받은 체르키가 올 시즌 종료 후 PSG에 합류할 수도 있다. PSG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리옹의 체르키와 모나코의 아클리오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PSG는 아클리오체를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모나코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PSG는 리옹과 체르키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57억원)에 합의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3000만유로는 PSG에게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체르키 영입 문제는 비교적 빨리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체르키는 과거에도 PSG 합류에 동의했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데일리메르카토는 28일 '이강인의 대체자로 체르키가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종료 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수도 있고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로 체르키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부인할 수 없는 기술적 능력이 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확실한 역할을 맡길 수 없었다. PSG는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해 이강인을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강인에 대한 극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달 22일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을 통해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강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선수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의 공통점은 비판을 받는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 적응하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강인은 인기가 많은 선수다. 매우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다른 PSG 동료처럼 향상될 수 있는 선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의 이강인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달 27일 '이강인은 PSG에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에서 예상보다 영향력이 약했던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짐을 싸야 할 수도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필수적인 선수가 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이강인보다 바르콜라, 뎀벨레, 두에, 네베스 같은 선수들이 더 주목받고 있다. PSG 경영진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강인 영입에 어떤 클럽도 움직이지 않았다면 PSG는 이강인의 무상 임대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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