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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시즌 아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 1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후반 28분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비티냐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넘어질 때 무릎을 다친 것으로 보였다.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재럴 콴사와 교체됐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다행히 시즌 아웃은 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알렉산더 아놀드는 심각한 부상을 피했으며,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리버풀 입장에서 뼈아프다. PSG에 무릎을 꿇으며 UCL 16강에서 탈락해 분위기가 처졌는데, EFL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오는 1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FL컵 결승전을 치른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공백은 클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핵심 자원이다. 올 시즌에도 39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국 '미러'는 "PSG전 때 알렉산더 아놀드를 대신해 들어온 콴사도 있지만, 그는 센터백 역할이 더 적합한 선수다"고 했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위안거리는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결승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코나테도 PSG전 때 교체를 요구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코나테의 몸 상태에 대해 "단순히 피로하거나 경련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가 뉴캐슬전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미러'는 "코나테는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센터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콴사가 알렉산더 아놀드를 대신해 라이트백으로 나서고, 앤드류 로버트슨이 레프트백으로 밴치될 전망이다"며 "또한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퀴빈 켈러허를 이번 결승전에서도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알렉산더 아놀드의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리버풀 성골 유스인 그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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