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신라젠이 코렌텍으로부터 우성제약을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수 조건은 코렌텍이 보유한 우성제약 지분 80%를 현금 90억원과 신라젠 전환사채(CB) 10억원으로 매입하는 조건이다. 잔여 20% 지분은 우성제약 조환우 대표 등으로부터 매입하며 지분 전량을 확보했다.
우성제약은 수액 전문 개발 기업으로 주요 고객처는 3차 병원 등 대형병원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인 프로파인퓨전주와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두 제품이 주력 제품이다. 이외에도 항바이러스제와 필수 미네랄, 이부프로펜 주사제 등으로 제품군이 형성 돼있다.
우성제약은 기존 제품군 외에도 항균제, 항암 보조제, 관절염 치료제 등 다양한 제네릭·개량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은 이번 우성제약 인수를 확정하며 앞으로 기업 간 합병을 추진해 내부에 제약사업부로 편입할 계획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우성제약 인수는 단순히 매출 확보 차원을 넘어 연구개발과 완제품 판매를 모두 아우르는 토탈 제약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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