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손담비, “첫딸은 아빠 닮는다”는 말에 고개 푹 숙여 “어떡해”(미우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첫 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손담비, 이규혁 부부와 김희철이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철은 이규혁을 의식하면서 "첫 딸은 아빠 닮는다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규혁은 "그런 말 많이 들었다"면서 "임신 초기에는 성별을 모르지 않나. 처음에는 아들로 봤다. 모든 사람들이 다 아들로 추측해서 당연하게 아들로 생각했었다"라고 전했다.

손담비는 “입체초음파를 하는데 의사가 남편 얼굴이 많은 것 같다고 하더라. 너무 해맑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규혁은 “담비가 병원 다녀오더니 '어떡해, 딸인데 오빠를 많이 닮았대'라고 말하더라. 우리 어머니도 점을 보고 전화하셔서 '널 닮은 딸이 나온다는데 어떡하냐'라고 하시더라. 그래도 담비 닮는게 낫다고 했다. 딸이 아빠를 닮지 누굴 닮나. 갑자기 내가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이 둘이 닮았다고 하자 이규혁이 "아내가 그 말을 되게 싫어한다. 나는 이해가 안 된다. 왜 싫어하냐. 나하고 둘이 있을 때는 말도 못한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손담비는 두 손을 저으며 "아니야 오빠"라며 박장대소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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