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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유니스가 매콤 달콤한 매력의 정수를 보여준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미니 2집 'SWICY'(스위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유니스는 지난해 8월 선보인 싱글 1집 'CURIOUS(큐리어스)'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한다. 신보 '스위시'는 'Sweet(스위트)'와 'Spicy(스파이시)'를 결합한 신조어로, 매콤 달콤('맵달')한 매력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젠지 아이콘다운 솔직 담백함을 어필한다.
진현주는 "오랜만에 앨범 발매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대중이 좋아할 만한 곡들을 준비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3월 데뷔 1주년을 맞은 유니스다. 나나는 "작년 3월 쇼케이스에서 첫 무대 보여드린 게 아직 생생한데 1년이나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한국과 해외를 오고 가며 바쁘게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한 한 해였다"라고 데뷔한 후 1년을 돌이켰다.
동명의 타이틀곡 'SWICY'(스위시)는 달콤하지만 반전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주는 곡. 여덟 멤버의 '맵달' 매력을 음식에 비유한 가사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스의 발랄함을 표현했다.
임서원은 타이틀곡 '스위시'에 대해 "매콤 달콤한 음식에 비유한 곡이다. 젠지들의 솔직 담백한 언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나나는 포인트 안무로 포크를 찍고 주문을 거는 듯한 동작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젤리당카는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을 묻자 "가사에 '고추장 쿠키'라는 단어가 들어있다. 고추장 쿠키를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처음 먹어봤는데 독특한 스위시 맛에 빠져들어버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유니스는 타 그룹과의 차별화 된 점을 언급했다. 오윤아는 "새로운 변화 자체가 차별점이다. 지난 앨범과는 다른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에 이목을 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K팝 유일무이한 스위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유니스는 올 상반기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는 바. 현주는 "투어를 한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실감한 적이 없어서 투어를 하면서 직접 만나고 실감할 수 있을 거 같다. 얼른 만나고 싶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또 젤리당카는 "아시아 투어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영광이다. 이번에는 사랑이 듬뿍 담긴 레시피를 준비했으니까 아시아 팬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챌린지를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자 나나는 "개인적으로 베이비몬스터 선배님을 좋아해서 베이비몬스터 선배님들과 하고 싶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유니스가 생각하는 '스위시' 매력도 밝혔다. 임서원은 "유니스는 이미지 자체가 스위트하다고 생각한다. 일상 생활에서는 스윗하지만, 무대에 임하는 자세나 무대에서는 반전 매력이 스파이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현주는 "겉모습만 봤을 때는 저희가 스위트하게 생겼는데, 성장과정이 굉장히 스파이시 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의 컴백이다 보니까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이번 앨범이 더 '스위시'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와 성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윤아는 "매콤달콤한 콘셉트는 많을 수 있지만, '스위시'를 쓴 건 유니스밖에 없다. '스위시' 하면 유니스가 딱 떠오를 정도로 K팝 대표 '맵달돌'로 평가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방윤하는 "모든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저희가 신인상 등 상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 음악방송 1위는 못해봤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모든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너무너무 기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타이틀곡 '스위시'를 포함해 ''뭐해?'라는 씨앗에서', '땡! (DDANG!)', 'Good Feeling(굿 필링)', '봄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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