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강남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강남, 유이 이야기에 '화들짝'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강남의 전 여자친구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강남은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나무위키 완독을 진행했고 서투른 말투로 한국어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강남은 "한국에 오기 전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한국에 가서 가수가 되겠단 말 없이 떠나려 했다가 그걸 알고 공항까지 찾아왔다"고 읽으며 당황을 했다.
강남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라며 황당해 했고 제작진은 웃어 보였다. 이어 강남은 "여자친구에게 뺨까지 맞았다. 본인 왈 유명해져서 멋지게 나타나고 싶었다고 하며 결국엔 부모님의 중재 하에 마무리됐다고 한다"라고 읽었다. 어이없다는 듯 웃는 강남에게 제작진은 댓글을 보여주며 "방송에서 말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줬고 강남은 "제가 이딴 얘기도 했어요?"라며 정색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그 당시 엄마 아빠가 함께 공항에 계셨는데 너무 놀라셔서 눈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무위키에서 정곡을 찌르는 말들이 적혀 있어 강남은 상처받은 얼굴을 했다. 강남은 나무위키에 적혀 있는 글을 읽으며 "굉장히 솔직한 성격으로 예능에서 수위 조절이 잘 안될 정도다. 악동 같은 이미지도 있지만 문제아는 아니고 장난스러움이 과하다"라는 글을 읽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매운맛 나무위키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에 데뷔한 4인조 힙합 그룹 M.I.B 출신으로 팀 내 포지션은 보컬과 외모 담당을 맡았다"라는 부분을 읽으며 강남은 "그때 정말 잘생겼어가지고"라고 말하자 댓글에 "백만 년 전 사진"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강남은 바로 짜증을 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강남은 "2017년 유이와 열애 기사가 떴다. 하지만 2017년 8월 1일 결별을 알렸다"라는 대목에서 당황을 하며 소리를 질렀고 제작진은 이 부분을 읽기 전 "상화 씨가 보고 있나. 보고 있으면 그냥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쉿 다들 비밀 지켜줘", "나중에 상화 님 나무위키도 보고 싶다", "강남 님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 살기를 선택했구나", "살 빠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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