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팽현숙이 '대결! 팽봉팽봉'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신규 예능 '대결! 팽봉팽봉'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진주 PD, 신혜원 PD, 최양락, 이봉원, 팽현숙,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이 참석했다.
'대결! 팽봉팽봉'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대표 코미디언 팽현숙과 이봉원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이진주 PD의 새 식당 리얼리티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팽현숙은 "24살에 결혼해 25살부터 카페와 식당을 운영해왔다. 음식점을 운영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삶이 끝날 줄 알았는데 PD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저도 많이 망했지만 이봉원 씨도 많이 망했다. 태어나서 외국에 가서 음식 대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번 이상 망해봤다. 인생 살다보니 망한 이야기는 하기 싫더라. 많이 망해서 슬퍼서 울고 있는데 최양락 씨가 맨날 말아먹으니 국밥을 해보라더라. 데이트할 때도 돈이 없어서 국밥을 많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팽현숙은 "최양락 씨는 예전엔 톱스타였지만 일이 없을 땐 제 보조로 있다. 해외에서 식당을 하는 건 한국이랑은 또 다르더라"라며 "외국인한테 국밥을 선보이기 어려웠다. 입맛을 맞추는 게 어렵다고 느껴져서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됐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다시 연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JTBC 예능 '대결! 팽봉팽봉'은 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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