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담 증세로 한 경기 쉬어간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앞서 2경기는 모두 승리를 따냈다. 15일엔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며 완승을 거뒀고, 전날에는 박동원의 멀티포를 앞세워 12-2 대승을 장식했다.
이제 스윕승을 노린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스틴의 이름이 없다.
염경엽 감독은 "목 쪽에 담이 왔다. 전날 마지막 타석을 앞두고 마사지를 받고 있길래 그만 치라고 했다. 그런데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내보냈는데 오늘 목이 안 돌아간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10점차에도 경기에 나서려고 하는 열정의 선수다. 오스틴의 그런 성격을 알기에 염 감독도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했다.
이날 오스틴은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오스틴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문성주가 대타로 대기한다.
문성주 역시 아직 엉덩이 종기가 낫지 않은 탓에 벤치서 출발한다.
오스틴의 1루 자리는 김현수가 맡는다. 박동원이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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