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한화는 SSG전 스윕에 성공할 수 있을까.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이미 3연속 위닝을 확정했다. 전날 10-4 대승을 가져왔다. 선발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무엇보다 타자들이 제대로 터졌다. 12안타 3홈런 10득점을 폭발했다. 노시환이 3안타 2홈런 5타점 3득점, 채은성이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플로리얼이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황영묵과 김태연을 제외한 7명의 선발 타자가 안타를 뽑아냈다.
SSG전 스윕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미치 화이트를 상대한다.
전날 라인업은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좌익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 순이었다. 최인호가 리드오프로 들어간다. 채은성이 5번으로 들어가고, 전날 결장했던 최재훈과 심우준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오늘도 어제처럼 중심 타자들의 타구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 쳐야 될 선수들이 쳤다. 굉장히 기쁜 1승이다"라며 타자들의 활약을 기대헀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 올 시즌 4경기 1승 평균자책 2.35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4월 11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가져왔다.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만 세 차례 작성했다. 이날 승리를 가져오면 KBO리그 통산 110승에 성공하게 된다.
류현진에 맞서는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오태곤(좌익수)-김성현(2루수)-현원회(지명타자)-박지환(3루수) 순으로 나선다. 이지영이 3번타자로 나서는 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2012년 10월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처음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데이터를 보고 움직였다. 지영이가 최근 잘 쳤고, 성현이도 전날 나쁘지 않았다. 준재를 쉬게 하고, 성현이가 현진이 볼을 잘 쳤으니까"라고 말했다.
인천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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