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엄마 뒤에 선 듬직한 아들 민이의 훈훈한 모습
'19년 동안 열심히 키운 내 아들' 오윤아의 진심 어린 고백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오윤아가 19살이 된 아들 민이와 함께하는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오윤아는 자신의 SNS에 "아이소리축제 2025 참석하려고 미용실도 가고 신났는데 …출발하기 전 넘어져서 다리 다침. 그래도 행복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용실에서 스타일링을 받는 오윤아와 그 뒤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아들 민이의 모습이 담겼다. 의자에 앉아 거울을 바라보는 오윤아 뒤로 듬직하게 서 있는 민이의 훈훈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민이의 밝은 미소와 엄마를 향한 다정한 시선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오윤아는 자신의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현재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오윤아는 민이를 향한 복잡한 심정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민이를 성인으로서 케어해야 하는데 아직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 겁이 났다. 우리 아이를 잘 키워내기 위해서 더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고 있다"고 진심 어린 고민을 전했다.
이어 오윤아는 "저 꼬맹이가 벌써 이렇게 컸다. 아직은 어린아이나 다름없는 민이를 보며 내 인생을 민이를 키우는 데 온전히 바쳤다는 생각이 든다. 19년 동안 정말 열심히 키웠다는 자부심과 함께 앞으로도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민이를 혼자서 키우고 있다. 그는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아들의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직접 고백하며 사회적 편견을 깨는 데도 앞장서 왔다. 특히 민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