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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퇴출된 메이슨 그린우드. 그는 지난 2023년 8월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날 때 팬들의 항의를 이기지 못하고 프리미어 리그를 떠나기로 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그의 재능을 알고 있기에 잔류를 적극추진했고 구단도 힘을 보탰지만 ‘그의 전력’ 때문에 팬들이 들고 일어 났다. 결국 그는 팀과 합의하에 임대로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로 이적했다.
워낙 뛰어난 재능을 가진 그린우드였기에 헤타페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 하고 2024-25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로 이적에 성공했다. 맨유도 그를 완전히 풀어주었다.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 리그 1에서 33경기에서 19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 1위와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빼어난 성적이기에 구단이 그를 품을 것 같았지만 팀내서 문제를 일으켰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그의 개으른 성격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 팀내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언론은 재능을 되찾은 그린우드 영입을 위해서 두 개의 프리미어 리그 팀이 이적을 추진중이라고 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클럽 두 곳이 메이슨 그린우드를 위한 깜짝 이적을 준비 중이다. 이미 더 선은 최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가 영국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여름 친정팀인 맨유를 떠나 266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었지만 최근 팀이 그를 내보내려고 하고 있기에 다시 프리미어 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유명 매체는 그린우드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팀이 적어도 두 개라고 한다. 물론 팀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 그린우드 영입을 위한 접근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팀명이 공개되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그린우드가 마르세유를 떠난다면 세리에 A나 라리가가 다음 행선지가 될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도 한 가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그가 원하는 것은 프리미어 리그 팀이라고 한다. 여자친구와 2명의 아이를 낳았기에 조국으로 다시 돌아가고픈 것이다.
그린우드의 능력을 성적표에서 나타난다. 총 35경기에서 20골을 넣었는데 이는 한 통계 업체 분석에 따르면 유럽에서 5번째로 효과적인 선수로 평가된다고 한다. 첼시의 콜 팔머 바로 다음이다. 당연히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지난 여름 마르세유 팬들이 그의 영입에 반대했던 것처럼 그린우드를 내쫒았던 프리미어 리그 팬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 분명하다.
또한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발 자격을 스스로 걷어찼다. 이제는 자메이카 국가대표팀 선수로만 뛸 수 있다. 과연 그린우드를 영국팬들이 용수할 수 있을까?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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