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툼바, 일본서 2주 만에 초도물량 100만개 완판

공급량 늘려 추가 공급 예정, 하반기 봉지면 출시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선보인 ‘신라면 툼바’ 첫 물량 100만개가 2주 만에 완판됐다.

농심은 지난 4월 일본 CVS 1위 유통업체인 세븐일레븐에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출시했다. 출시 당시 한국 히트 제품으로 주목을 받으며 전 점포에 입점됐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으로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은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과 협의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 시장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법으로 만든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온라인에서 “진한 크림 풍미와 매운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색다른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방법 모두 가능한 것이 재미있다”, “부드럽고 매운맛 뒤에 찾아오는 감칠맛이 중독적이다” 등 다양한 호평을 받았다.

농심은 용기면의 인기를 힘입어 신라면 툼바 봉지면도 일본 유통업체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부터 수입식품 전문 매장(이온 카페란테, 칼디 등)에서 먼저 선보이고, 4분기에는 전국 유통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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