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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다시 한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20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세세뇽이 골문앞으로 낮게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리버풀전에 이어 5개월 만에 열린 리버풀과의 재대결에서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리버풀전 득점과 함께 득점 선두 살라(리버풀)를 2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BBC는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 루카쿠(첼시)와 은케디아(아스날)를 선정했다. 루카쿠는 지난 8일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은케디아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성공시켜 아스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날은 리즈 유나이티드전 승리로 토트넘과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주간베스트11 미드필더에는 그로스(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부엔디아(아스톤빌라)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벤라마(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더 브라이너는 9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5-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6점)는 뉴캐슬을 대파하며 토트넘과 비긴 2위 리버풀(승점 83점)과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벌렸다. 또한 그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쐐기골과 함께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4-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는 쿠쿠렐라(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코디(울버햄튼) 미콜렌코(에버튼)과 함께 주간 베스트11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로메로는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주간베스트11에 포함됐다. 주간베스트11 골키퍼는 에버튼의 픽포드가 차지했다.
영국 스포츠몰이 선정한 주간베스트11에도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이 매체는 주간베스트11 공격수에 루카쿠와 은케디아를 선정했다. 토트넘에선 수비수 다이어가 유일하게 주간베스트11에 포함됐다. 루카쿠, 은케디아, 미콜렌코, 더 브라이너, 픽포드 등은 BBC와 스포츠몰이 선정한 주간베스트11에 잇달아 선정되며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 = 영국BBC]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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