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미프로농구)가 코로나19로 인해 비상사태에 놓였다. 현역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찰스 바클리(57)도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BA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바클리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검사를 받았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바클리 역시 자신이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TNT’와의 인터뷰를 통해 “몸이 좋지 않다. 검사를 받은 후 자가 격리됐다”이라고 전했다.
전세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사태에 놓였다. NBA는 지난 12일 루디 고베어(유타)가 확진판정을 받아 시즌을 중단했고, NCAA도 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취소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역시 시범경기 취소 및 시즌 개막 최소 2주 연기를 발표했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TNT’와의 인터뷰서 “시즌 중단기간은 최소 1개월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악의 경우 정규시즌 또는 플레이오프 일정 축소도 염두에 둬야 하는 셈이다.
한편, 바클리는 현역시절 피닉스 선즈-휴스턴 로케츠를 거치며 통산 1,073경기 평균 22.1득점 11.7리바운드 3.9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과 1996 애틀랜타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으며, 은퇴 후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후 해설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찰스 바클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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