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로이스터, "홍성흔 복귀, 신중해야…잘못 더 다칠수도"
[마이데일리 = 광주 한상숙 기자] "주위의 말에 따라 회복기간을 맞춰야 할 것 같아요"
지난달 15일 손등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 치료 중인 롯데자이언츠 홍성흔이 볼멘소리를 털어놨다.
홍성흔은 올 시즌 이대호에 이어 타율 2위(.356)와 홈런 3위(26개), 타점 2위(113점), 득점 2위(86점), 안타 2위(147개), 출루율 3위(.434), 장타율 2위(.615)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무색할 정도다.
홍성흔의 빠른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만큼 언론의 취재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선 보도에 홍성흔은 "일주일 후에 복귀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거기에 맞춰서 회복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데 기사는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렇다면 현재 홍성흔의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홍성흔은 "방망이는 잡을 수는 있다. 그런데 스윙을 하는 것은 아직 힘들다"고 전했다.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도 홍성흔의 복귀 시점을 두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로이스터 감독은 "좋은 페이스로 회복하고 있다. 조금씩 좋아지다보니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지금 자칫 잘못하면 또 다칠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롯데자이언츠 홍성흔]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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