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집에 이휘재 찾아 온다길래 가글하고 기다렸더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사모하던 이휘재때문에 굴욕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김나영은 이휘재를 좋아했을 당시 내심 혼자서 이휘재의 접근을 기대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나영은 "이휘재와 술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는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이휘재가 안경과 지갑을 두고 갔다"며 "평소 이휘재에게 호감이 있어 잽싸게 이휘재의 물건들을 챙겼다"고 말했다.

김나영이 자신의 안경과 지갑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휘재는 김나영에게 "근처 헬스클럽에 맡기라"고 했지만 김나영은 '이휘재에게 우리집으로 직접 받으러 오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나영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송할 때 보다 더 예쁘게 꾸미고 가글까지 하며 이휘재를 기다렸다"며 "이휘재가 우리집에 도착하더니 현관에서 안경과 지갑만 확 낚아채고 서둘러 집을 떠났다"고 말하며 씁쓸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서 김나영은 이휘재가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왔을 당시 폭탄주를 만들어 마셨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이휘재와의 사연을 공개한 김나영. 사진 = K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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