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허정무 감독과의 재대결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일 열리는 인천과의 K리그 경기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7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매경기 결승전처럼 임하겠다"며 "우리가 스스로 잘하고 승리하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우리팀만 신경쓰면서 승점을 얻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빙가다 감독은 요르단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한국의 허정무 감독과 대결한 것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빙가다 감독은 지난 2008년 5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의 남아공 월드컵 3차예선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두는 선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허정무 감독의 한국을 꺾지는 못했었다. 올해 K리그에서 빙가다 감독의 서울은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인천 역시 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빙가다 감독은 허정무 감독과의 재대결에 대해 "예전에 경기한 것도 있고 K리그서 다시 만나게 됐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인천에서도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요르단 대표팀서 있었던 일은 과거의 일이다. 인천 경기서 우리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 경기에선 이기고 싶고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요르단에서의 경기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이제는 새로운팀에서 대결하게 됐고 2년전에 대해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빙가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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