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박미선, MBC '2010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 첫 수상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MC 유재석, 박미선이 '2010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MBC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4일부터 10일까지를 '아름다운 우리말 주간'으로 정하고 유재석, 박미선을 '2010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은 TV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현재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MBC 아나운서들이 직접 심사하는 상으로 평소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해 다른 진행자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진행자에게 수상한다.

지난달 30일 박미선은 '세바퀴' 녹화 전 MC 김구라 이휘재의 축하 속에 최재혁 MBC 아나운서국장으로부터 상을 전달받았다.

박미선은 "이런 뜻 깊은 상 주셔서 어깨가 무겁다. 재미있으면서도 따뜻한 우리말을 쓰도록 노력하겠다"며 "김구라, 박명수 씨 옆에 있어서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두 분에게 영광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오는 6일 '놀러와' 녹화 때 '우리말 지킴이 나무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MBC는 '아름다운 우리말 주간'동안 특별 생방송 '소통, 한글로 통하다', 아나운서국이 만든 한글날 다큐멘터리 '한글, 날아 오르다', 우리말 나들이 '아름다운 우리말' 특집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유재석-박미선, 사진출처=마이데일리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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