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38층 주상복합건물에서 사고...4층 쓰레기 분리 작업실에서 발화 추정
[2신 : 1일 오후 2시 21분]
옥상 등지에서 주민 30여명 구조... 쓰레기 수거·분리작업에서 발화 추정
38층 높이의 부산 해운대 주상복합 우신골든스위트에서 1일 오전 4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옥상까지 번졌다. 일부 주민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인 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운대소방서와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소방관들은 이날 오후 2시경까지 옥상 등지에서 주민 30여 명을 구조했다.
소방서와 경찰 관계자는 "오후 2시 현재까지 특별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찰서와 소방서는 최소 인원만 남기고 대부분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오전 11시 34분경 우신골든스위트 4층 환경미화원 작업실에서 각종 쓰레기 수거·분리작업 과정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신골든스위트는 2개 건물이 나란히 위치해 있으며, 불은 인화성이 강한 벽면 패널을 타고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해운대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었으며, 화재로 인한 잔해와 파편들이 도로를 뒤덮고 있는 상황이다. 화재가 난 아파트에는 202가구가 입주해 있다.
[1신 : 1일 오후 1시 9분]
해운대 38층 주상복합건물 화재...계속 번져
부산 해운대 38층 주상복합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오전 11시 34분경 부산 해운대구 우1동 마린시티 우신골든스위트 아파트에서 불이 나 위층으로 번지고 있다.
화재는 이 건물 4층에 있는 환경미화원 작업실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나면서 연기가 계단을 타고 위쪽으로 번지고 있는 중이다.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대원, 구청 공무원 등 130여 명과 소방차·구조차 40여 대가 출동한 상태다.
아직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긴급하게 대피하고 있는 상황이며 아파트에서 난 불로 인한 연기를 멀리서도 볼 수 있을 정도다.
해운대구 우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소방서에서는 4층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효 (cj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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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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