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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배우 서효림(25)이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열연을 펼치며 새로운 눈물의 여왕 등극을 예고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연출 김원석)서효림이 맡은 하효은은 극 중 하우규(이재용 분)의 딸로 곱디곱게 자란 특유의 발랄함과 천진난만함을 보여왔다. 하지만 모든 뜻대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한 눈에 반해버린 정혼자 선준(박유천 분)의 마음을 얻으려 박수 무당의 부적과 남장, 손수 만든 도시락, 자수 술띠까지 온갖 정성을 쏟았으나 번번히 차가운 얼음도령 앞에 찬바람을 맞았다.
선준의 모진 말에도 꿋꿋하게 도련님을 바라보겠노라 다짐한 효은은 칠전팔기 끝에 선준의 집과의 혼담에 무게가 실린 경사스러운 상황을 맞이한다. 하지만 갑자기 어린 아이처럼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목 놓아 우는 효은의 모습이 공개돼 그녀를 이토록 펑펑 울게 만든 슬픈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촬영 당시 서효림이 마치 진짜 효은이가 된 듯 너무 서럽게 펑펑 울어서 현장이 한 순간에 조용해지기도 했다. 회가 거듭 될수록 배우들이 캐릭터에 몰입되어 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격려의 말을 들을 때 마다 더 노력하면서 매 순간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효은의 눈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KBS 2TV '성균관 스캔들' 11회는 오는 4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한 서효림. 사진 = 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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